아모레퍼시픽재단(이사장 임희택)이 ‘아시아의 미’ ‘여성과 문화’를 주제로 연구 활동을 지원하는 2021년 연구지원사업 공모를 오는 18일(금)까지 진행한다. ‘아시아의 미’는 출판 지원 분야로 공모한다. 아시아의 미가 가진 개념의 특성을 밝혀내고 아시아의 특정 지역이나 문화권에 따라 구성된 미 체험과 미 인식 등에 관한 연구를 장려하기 위해 기획했다. 아시아 미의 개념·신체·예술·일상생활이라는 대주제를 비롯해 올해의 주제 ‘아시아의 미와 신체’ ‘팬데믹 이후 새로운 미와 생명/생태주의’, 기타 자유 주제 중 선택해 응모할 수 있다. ‘여성과 문화’는 연구(논문) 지원과 출판 지원 분야로 공모한다. 여성과 문화라는 두 가지 키워드를 바탕으로 자유 주제를 선정하거나 올해의 주제 ‘디지털 시대의 여성’ 중에서 선택할 수 있다. 아모레퍼시픽재단은 현실과 가상세계의 경계가 허물어지며 디지털 기술이 향상하는 시대 속에서 여성의 권익과 지위, 정체성 등은 어떤 영향을 받고 변화하는지에 대한 연구를 적극 독려하기 위해 올해의 주제를 설정했다. 재단 사이트( https://ascf.amorepacific.co.kr )에서 온라인으로 접수하며 연구(논문) 지원 분야는 편당
한·중·일 동아시아 3국 정원풍경 미학적 분석 아모레퍼시픽재단(이사장 임희택)이 ‘아시아의 미’ 시리즈 제 6권 ‘풍경으로 본 동아시아 정원의 미’를 지난 10일 출간했다. 아시아의 미 총서는 아모레퍼시픽재단이 기획, 발간 중인 인문교양 시리즈. 아모레퍼시픽재단의 아시아의 미 연구를 기반으로 아시아의 미를 역사·예술사·문화인류학적으로 탐구하고 있다. 지난 2014년 제 1권 발간을 시작으로 향후 총 20여 권에 이르는 시리즈를 엮어낼 계획이다. 박은영 교수(중부대학교 환경조경학과)가 집필한 ‘풍경…’은 △ 우리나라 ‘담양 소쇄원’ △ 중국의 ‘쑤저우 주오정위안’ △ 일본의 ‘교토 료안지’를 대표 사례로 동아시아 3국의 ‘정원(庭園)’의 풍경을 미학적으로 분석했다. 있는 그대로의 은근한 멋이 있는 우리나라에 비해 괴기하고 환상적이며 몽환적인 풍경을 가진 중국의 정원과 한 폭의 그림 같은 아름다움을 보여주는 일본 정원이 흥미롭게 비교한다. 이를 통해 자연을 가둬 창조한 삶의 공간이자 동시대 사람들의 희망과 뜻을 담는 그릇인 정원이 각 나라의 문화 속에서 어떻게 표현되는지를 드러낸다. 한편 아모레퍼시픽재단 ‘아시아의 미’ 탐색 프로젝트는 아시아인들의 미적 체험과